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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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역적' 윤균상 본격 등장…시청률은 소폭 하락

기사입력 2017.02.14 06:33 / 기사수정 2017.02.14 06: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역적’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10.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3%)보다 1.6%P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 3위로 시작했던 ‘역적’은 2회 만에 SBS ‘피고인’에 이어 2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피고인(20.9%)의 독주에 시청률이 잠시 주춤했다.

이날 ‘역적’에서 홍길동(윤균상 분)은 방물장수로 팔도를 유랑하다가 1년 만에 아버지 아모개(김상중)와 불편한 재회를 했다. 아모개는 홍길동의 아기장수 본능을 끌어내려고 "씨름 하자. 나무 좀 뽑아봐라. 아니면 저 바위 좀 들어봐라"라고 했다. 홍길동은 "못한다. 언젠가부터 힘이 안 난다. 힘 없어진지 오래 됐다. 이제 저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울부짖었다.

아모개는 홍길동의 눈물을 닦아주며 홍길동이 말한 대로 사업을 정리하고 농사를 지으며 살기로 결심했다. 홍길동은 아버지가 마음을 바꾼 사실을 알고 행복해 하며 돌탑에 돌을 하나 얹고 평안을 빌었다. 하지만 홍길동이 돌아서자마자 돌탑은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피고인’은 20.9%, KBS 2TV ‘화랑’은 8.2%로 집계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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