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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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꽃' 스키점프 월드컵 평창서 15일 개막

기사입력 2017.02.13 14:29 / 기사수정 2017.02.13 15:1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키 경기의 꽃' 스키점프 월드컵대회가 15일부터 평창에서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FIS 스키점프 월드컵'을 14일 하루 공식 연습에 이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국민들에게 친숙한 스키점프지만, 월드컵대회 규모로는 국내 최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없이 노멀힐(여자), 라지힐(남자) 2개 종목에 총 17개국 1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점프하는 도약지점으로부터 착지구간까지의 비행거리에 따라 75m~99m 사이(힐사이즈 110m 미만)이면 노멀힐, 100m 이상(힐사이즈 110m이상 184m미만)이면 라지힐로 구분 되는데, 현재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는 노멀힐 K-98(힐사이즈 109m), 라지힐 K-125(힐사이즈 140m)이 설치돼 있다.

특히 올림픽대회 장소인 스키점프센터에서 올림픽이 치러지는 점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남자 참가 선수로는 소치올림픽 노멀힐, 라지힐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랭킹 국제스키연맹(FIS) 1위인 스토크 카밀(폴란드), 최근 독일 오베르도프에서 개최된 FIS스키점프월드컵 우승자인 크래프트 스테판(오스트리아) 등 FIS 랭킹 10위 중 9명의 TOP 랭커들이 참가한다.

여자 선수로는 개인통산 51승을 거두는 등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스키점프의 여왕’ 사라 다카나시(일본)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우승자 카리나 포흐트(독일), FIS 랭킹 2위인 유키 이토(일본) 등이 참가해 올림픽 전초전을 치른다.

한국에서는 라지힐(남자) 종목에 최서우, 최흥철, 김현기, 노멀힐(여자)에 박규림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스키점퍼들과 기량을 겨룬다.

한편 스키점프의 경우, 지난 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 2017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을 통해 경기장과 대회 운영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2018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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