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09 18:31 / 기사수정 2008.04.09 18:31
포항은 9일(한국시각) 9일 중국 장춘 스타디움에서 열린 장춘 야타이와 포항의 'AFC 챔피언스리그 2008' E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후반 막판 상대 선수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0:1 패배를 기록하며 AFC 챔프에서 두번째 패배를 당했다.
지난 2차례 가진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E조 3위에 올라 있는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1승을 올리며 조 2위로 한 단계 올라가 조별 예선을 통과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다짐은 물거품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베스트 멤버를 모두 출전시킨 가운데 중국 축구의 전형적인 몸 싸움과 파울로 인하여 힘든 경기를 펼치던 중 전반전에 황지수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등 원하는 경기 내용으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특히 상대 골키퍼에게 번번히 좋은 슈팅이 막히며 포항의 공격 의지를 꺾으며 포항이 더욱이 경기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후반 40분 자 다이 선수에게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 실점을 허용했다. 헤딩 실점을 허용 한 뒤 포항은 남은 시간과 추가 시간 4분 동안 동점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AF 챔프 본선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호주의 애들레이드가 1승 1무로 E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 최하위인 빈둥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포항의 본선 진출 여부는 더욱 더 불투명해지지만, 포항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본다면 조 선두만 진출하는 본선 무대에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오는 13일(일) 대전 시티즌, 19일(토) 대구 FC과 K-리그를 경기를 치룬 뒤 23일(수) 이날 패배를 안겨준 장춘과의 홈 경기를 치루게 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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