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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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가족' 이요원·정만식·이솜·정준원, 4色 캐릭터 포스터

기사입력 2017.02.10 07:22 / 기사수정 2017.02.10 07: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디즈니가 선택한 첫 번째 한국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이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네 사 남매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따뜻한 파스텔톤을 배경으로 한 캐릭터 포스터는 '디즈니가 선택한 첫 번째 한국영화'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각 캐릭터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대사가 담겨있어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사 남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잘난 체 해도 결국 빽이 없는 둘째 수경은 "네가 내 동생이라고? 어휴, 가족!"이라며 팔짱을 끼고 차가운 표정을 지어 한눈에도 까칠한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가진 것 없이 허세만 가득한 장남 성호는 "장남인 내가 책임진다! 허허, 가족!"이라며 외치는 자신만만한 대사와는 다르게 공손하게 모은 두 손이 반전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연예인 뺨치게 예쁘지만 끼가 없어 늘 알바 인생인 셋째 주미는 상큼한 미소로 "우리가 어떻게 가족이야? 이게, 가족?"이라며 사랑스러운 매력과 남보다 못한 오 씨네 사 남매의 형제애를 동시에 드러낸다.

한편 자기 몸 만한 커다란 백팩을 짊어지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있는 막내 낙이는 "접니다! 오 씨네 귀염둥이 막내! 그래도, 가족!"이라는 붙임성 좋은 대사로 형제애라곤 찾아볼 수 없던 오 씨 가족의 재탄생을 예고한다.

'그래, 가족'의 다른 듯 닮은 오 씨네 사 남매의 동상이몽이 담긴 발랄한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는 2017년 '과속스캔들'과 '7번방의 선물'을 이을 가족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 세대별 호감만점 배우들이 환상적 연기 앙상블로 선보일 리얼 패밀리 조화와 전 세대가 공감 가능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한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 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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