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씽나인' 최태준이 더욱 악랄해졌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8회에서는 최태호(최태준 분)가 서준오(정경호)가 살인자라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호는 기자회견장에서 윤소희(류원)를 죽인 사람은 서준오라고 밝혔다. 최태호는 "동료들을 구하지 못하고 저 혼자 살아 돌아와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라봉희(백진희)는 "아니에요. 서준오 씨, 아니에요"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라봉희는 최태호를 찾아가 뺨을 때렸고, "네가 어떤 새끼인지 무슨 짓을 했는지 사람들이 알게 될 거야"라며 선전포고했다. 그러나 최태호는 "여기 무인도 아니고 서울이야. 뒤지고 없는 서준오 그만 찾고 앞으로 네가 살 길이나 찾아"라며 독설했다.
또 세 번째 생존자 태호항(태항호)이 나타났다. 태호항은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였고, 조희경(송옥숙)은 오조사관(민성욱)에게 "병원부터 보내. 쟤가 지금 정상이냐. 이 타이밍에 돌아온 결정적인 목격자가 하필이면"이라며 화를 냈다.
특히 최태호는 오 조사관을 따돌리고 태호항을 납치했다. 태호항은 최태호의 협박에 서준오가 살인자라고 거짓 자백했다.
한편 최태호가 과거 신재현(연제욱)을 죽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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