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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김상중과 함께 ‘역적’ 이끈 베테랑의 저력

기사입력 2017.02.07 16:3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신은정이 ‘역적’에서 마지막까지 마음을 울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단 2회 만에 시청률 10%를 기록해 ‘MBC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구세주’로 떠올랐다. 작은 것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집어주는 김진만 감독의 정확하고 뛰어난 연출력과 신선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황진영 작가의 집필력이 원동력이 되어 작품에 대한 호평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테랑 배우들과 아역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빛을 발휘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치고 있다.

이 중 아모개 역을 맡은 김상중의 신들린 연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여러 감정 연기와 아역 배우와의 케미, 이야기를 끌고 가는 명품 연기는 ‘역적’을 제대로 이끌고 있다.

‘새로운 아역 샛별’로 떠오른 어린 홍길동 역에 아역배우 이로운의 똘똘한 연기력은 김진만 감독을 만나 더욱 빛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길동의 형이자, 아모개의 첫째 아들인 어린 홍길현을 연기한 아역배우 이도현 또한 나이에 맞지 않게 침착하고 섬세하게 연기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베테랑 배우와 아역배우와의 케미가 돋보이는 가운데 아모개의 부인이자 길동의 엄마 역을 맡은 신은정의 연기 또한 극찬을 받고 있다.

신은정이 맡은 금옥 역은 길현, 길동의 엄마이자, 아모개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세상에 둘도 없는 현모양처이다. 또한 노비의 신분이지만, 아모개를 만나 여인으로서는 남부럽지 않을 행복을 누리며 모든 식구가 함께 사는 것을 유일한 바람으로 사는 착한 아내이자 엄마다.

신은정은 지난 2회 방송에서 죽음을 맞이했지만 첫 방송부터 상대역인 김상중과 함께 명품 연기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가족을 생각하고 향한 마음과 남편과의 케미는 시청자 마음을 울리고 웃기며 극에 안정감과 활력을 더했다.

특히 아이를 출산하고 죽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선보인 아모개와의 호흡은 명장면으로 뽑힐 정도로 강한 인상을 주었고 긴장감을 더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역적’은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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