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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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이민 겨냥' 에어비앤비, 슈퍼볼 30초 깜짝 광고 게재

기사입력 2017.02.06 10:49 / 기사수정 2017.02.06 11: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反이민 정책을 겨냥한 깜짝 광고를 슈퍼볼(SuperBowl)에 맞춰 내놓았다.

에어비앤비가 배포한 30초짜리 광고 속에는 서로 다른 인종과 다른 성별, 다른 연령의 인물이 등장하며 "우리는 받아들인다(We Accept)"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권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데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 한 것이다. AP통신은 슈퍼볼에서 공개된 이번 에어비앤비 깜짝 광고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으로 6일(한국시간) 열린다.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챔피언(NFC) 우승팀과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챔피언(AFC) 우승팀이 겨루는 슈퍼볼은, AFC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NFC 애틀랜타 팰컨스의 경기로 치러진다. 

슈퍼볼 광고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 입장권 가격은 평균 6400달러(734만원)까지 상승했고, TV 광고료는 최고 단가가 30초에 550만 달러(약 62억 6000만원)에 달한다. 슈퍼볼이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이벤트이기 때문에, 시청하는 인원도 많기 때문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에어비앤비 SNS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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