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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송재림♥김소은, 고부갈등+부부싸움 '눈물 화해' (종합)

기사입력 2017.02.04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송재림과 김소은이 부부싸움을 한 뒤 화해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43회에서는 허갑돌(송재림 분)과 신갑순(김소은)이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갑순은 허갑돌이 남기자에게 용돈을 줬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신갑순은 "우리 엄마 몰래 용돈주면 좋겠냐. 이제 일도 안 하신다며. 우리 돈 번다니까 떼 돈 버는 줄 아시나봐"라며 툴툴거렸다.

허갑돌은 "우리 엄마 일 그만둔다는 게 그렇게 싫냐. 우리 믿고 그만두는 게 아니라 몸이 아파서 그런 거잖아. 너네 부모님은 왜 안 하냐?"라며 트집을 잡았고, 신갑순은 "우리 부모님하고 너네 엄마하고 같아? 우리 부모님 자식한테 안 기대셔. 어머니 이제 60세도 안 되셨는데 조금만 도와주시면 좋잖아. 내가 밤새 끙끙 앓아도 모른 척하더니 너네 엄마 딸기에 삼계탕까지 사다 바치더라. 내가 너랑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다"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신갑순은 삼계탕을 주문했고, "나 이제 짠순이 안 해. 내가 제일 힘든 게 뭔지 아니? 널 딱 반 나눠서 너네 엄마랑 나랑 반씩 나눠 사는 거 같아. 너네 엄마랑 너랑 사는 집에 내가 껴들어서 사는 기분이라고"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다음 날 신갑순은 친정에서 허갑돌 흉을 봤다. 신중년(장용)은 허갑돌을 불러 훈계했고, 집으로 돌아간 허갑돌은 "친정에 가서 다 얘기하는 거냐"라며 신갑순을 탓했다.

특히 허갑돌은 집에 일찍 오라는 남기자의 말에 신갑순과 약속을 취소했다. 게다가 허갑돌은 신갑순에게 야근한다고 거짓말했고, 이를 안 신갑순은 "이러려면 너네 엄마랑 둘이 살아"라며 막말했다.

결국 남기자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 꼭 출근하는 남편 붙잡고 싸움박질 해야겠냐"라며 끼어들었다. 남기자는 "너 시집온 지 얼마나 됐냐. 이제 겨우 한 달이다. 그 동안 몇 번 싸웠냐. 속에서 천불이 올라오는데도 며느리 잡으면 우리 아들 힘들까봐 꾹꾹 참았다"라며 혼냈다.

신갑순은 "모르시면 가만 계세요"라며 눈물 흘렸고, 남기자는 "시집온 첫 날부터 돈 얘기나 하고.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 갑돌이 두들겨 잡더니 아직도 그 버릇 못 놓냐. 너네 식구들은 안 그랬냐. 툭하면 우리 갑돌이 불러다 야단치고 처가 식구들 앞에서 재롱이나 떨라 그러고. 너 하는 짓 보면 하루에 열두 번도 이혼시키고 싶어"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결국 신갑순은 집을 나가 친정으로 향했다. 신중년은 "너네 부부 문제는 너네 집에서 해결해"라며 쫓아냈다. 이를 안 허갑돌은 신갑순을 찾아다녔다. 허갑돌은 "집에 들어오지. 우리 엄마한테 혼났다며. 우리 엄마 감당할 수 있다며 큰소리쳐놓고 왜 혼나. 앞으로 나 믿고 엉겨"라며 달랬다.

이후 신갑순은 집으로 돌아갔고, 화해를 한 허갑돌과 신갑순은 웃음꽃을 피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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