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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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가족' 이요원·정만식·이솜·정준원이 전할 짠한 공감

기사입력 2017.02.03 11:38 / 기사수정 2017.02.03 11: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휴먼 코미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의 오 씨 집안 4남매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그래, 가족'은 핏줄도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다섯 살 쌍둥이를 둔 가장이지만 변변한 직장 하나 없는 장남 성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막내 낙이를 이용해 한 몫 챙겨보려 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체면을 구기게 된다.

늘 큰소리치던 장남의 초라한 모습은 예비 관객들의 탄식을 유발한다. 둘째 수경은 뉴욕 특파원 발령을 위해 입사 이후 10년간 휴가 한 번 쓰지 않고 특종을 잡아내며 열심히 일해온 기자이지만 사장 빽으로 밀고 들어온 후배에게 허무하게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남 일 같지 않은 수경의 사연은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진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셋째 주미 역시 연예인 뺨치게 예쁘지만 늘 끼가 부족한 탓에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져 만년 알바 신세를 면치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막내 낙이도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형과 누나를 만나게 됐지만 환영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청소부터 빨래, 요리까지 집안일을 척척 해내고도 둘째 수경에게 구박 받는 등 애잔한 사연으로 눈길을 끈다.

다른 듯 닮은 오 씨네 사 남매의 짠한 사연들은 예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2017년 대국민 휴먼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 세대별 호감만점 배우들이 선보일 리얼 패밀리 조화는 2월 15일 개봉하는 '그래,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 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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