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혹은 조력자…'피고인' 조재윤, 예측불허 신스틸러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조재윤이 미스터리한 신스틸러로 등장했다. 

지난 30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조재윤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분에서 조재윤은 극중 박정우(지성 분)에게 잡혀 감옥에 들어오게 된 조직폭력배 신철식 역을 맡아 짧은 분량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가늠할 수 없는 행보를 펼치고 이다. 그는 징벌방에서 악연으로 엮인 박정우와 재회, 간절하게 바닥에 새긴 단서를 찾는 박정우를 놀리듯 이죽거리면서 등장했다.

이어서 지난 31일 방송한 4회에서는 단서를 알려줄 테니 징벌방에서 꺼내달라며 거래를 제안하는가 하면, 이후 징벌방에서 나오고 난 뒤에는 박정우를 향해 단서를 한 번에 하나씩만 알려주겠다며 긴장감을 더했다.

박정우를 향한 적개심을 드러내면서도 결국 정보를 건네주는 신철식의 이러한 행동은 박정우의 주변인들이 모두 수상하다고 의심을 받고 있는 현재 상황과 맞물려 시청자들의 추측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신철식이 차민호(엄기준)가 감옥에 심어둔 또 다른 스파이일지 혹은 지금의 악연을 극복하고 훗날 박정우의 조력자로 거듭날지 관심을 끈다.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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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