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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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징계 미정...캠프 준비 예고

기사입력 2017.01.31 13:48 / 기사수정 2017.01.31 13:4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주전 3루수 강정호(30)의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합류를 전망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이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길 기대한다"고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피츠버그 스프링캠프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구단 측은 강정호가 캠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서는 헌팅턴 단장은 "징계 과정을 밟는 중이다"라며 "그러나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캠프 합류 전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 생길수도 있다"고 답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음주 뺑소니 사고를 저질렀다. 3번째 음주사고임이 드러나며 면허가 취소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의 처벌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은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명실상부 주전 3루수다. 지난해 3루수로 나서 103경기 타율 2할5푼5리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큰 이변이 없는 한 피츠버그의 3루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음주사고를 비롯해 성폭행 혐의 등 사생활 문제가 자주 수면으로 떠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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