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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김동욱·이호원, '자체발광 오피스' 합류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7.01.31 07:3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동휘와 김동욱, 이호원(인피니트 호야)이 ‘자체발광 오피스’에 합류한다.

오는 3월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180도 변신하는 슈퍼 을의 갑질 오피스 입문기. 세대 불문 통쾌한 사이다 슈퍼을 은호원 역에 고아성이, 유학파 출신의 극강 까탈 냉혈 상사 서우진 역에 하석진이 캐스팅됐다.

이동휘는 극 중에서 호원(고아성 분)과 같이 하우라인의 계약직 신입 도기택 역으로 분한다. 최저 스펙이지만 사랑이 전부인 허술한 로맨티스트로 시한부임에도 씩씩히 사는 호원의 기사가 되고픈 남자이다. '응답하라 1988' '안투라지' 등 방송 뿐 아니라 영화 '재심' 등 최근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이동휘의 따뜻한 연기가 벌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우라인 사주의 차남이자 응급의학과 닥터 서현 역은 김동욱이 맡는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착한 듯 냉정한 듯 속을 알 수 없는 서현은 호원의 곁에서 키다리 아저씨처럼 지원군이 되어준다. '하녀들',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등 TV 뿐 아니라 영화 '후궁', '쓰리 썸머 나잇',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등 무대를 오가며 왕성한 연기를 펼친 김동욱은 비밀스러운 서현을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호원, 기택과 함께 '은장도' 멤버이자 하우라인 계약직 신입 장강호 역엔 이호원이 캐스팅됐다. 강호는 강남 8학군 출신의 완벽 스펙을 가지고 있으나 수동성으로 점철된 인물로, 계속된 취업 실패로 집안에서 눈총을 받는 인물이다. '응답하라 1997' 등을 통해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서 얼굴을 알린 이호원이 이번 드라마에서 소심하고 소극적인 계약직원의 성장통을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을 모은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2016년 상반기 MBC 드라마극본 공모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정회현 작가의 톡톡 튀는 스토리에 '내일도 승리', '드라마 페스티벌-내 인생의 혹', '빛나는 로맨스' 등에서 섬세함을 보여준 정지인 PD의 연출력이 더해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모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의 대리만족을 시켜줄 ‘자체발광 오피스’는 ‘미씽나인’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각 소속사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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