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의 기세가 여전하다. OST들은 차트 최상위권에서 하락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31일 오전 5시 기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음원사이트 멜론,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엠넷과 올레뮤직에선 2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잇고 있는 곡 역시 '도깨비' OST로, 크러쉬의 '뷰티풀'은 발매 46일째인 현재까지 차트 2위를 유지하며 맹폭을 유지 중이다. 찬열의 '스테이 위드 미', 소유의 '아이 미스 유'가 뒤를 이었다. 두 곡 역시 발매 60일, 32일째라는 점에서 상당한 롱런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도깨비' OST의 차트 점령은 설 연휴를 피해 컴백을 알리려는 각 가요기획사들의 이해타산이 만들어낸 독특한 결과물이자, 케이블 역사상 신기록을 쓴 '도깨비'의 엄청난 범대중적 인기를 엿볼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음원 강자들이 대거 컴백할 예정이라 변동 가능성은 상당하다. 1일 레드벨벳과 자이언티가 나란히 신보를 발표하며, 2월 중으로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차례로 컴백을 알릴 예정. 각 그룹 모두 팬덤과 대중성 측면에서 상당한 화제성을 모으고 있기 때문에 '도깨비' 신드롬 역시 자연스럽게 막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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