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서인국, 수지, 지드래곤, 혜리, 김준수 등이 연예계를 빛내는 효도 아이돌에 올랐다.
3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연예계 대표 효도돌'을 선정했다.
이날 1위의 주인공은 서인국이었다. 서인국은 부모님의 서포팅 없이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우연히 '슈퍼스타K'에 참가한 서인국은 1위를 차지했고, 가수 데뷔는 물론 1억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엄마에게 가게를 차려드리겠다"라며 감동의 수상소감을 전한 서인국은 상금 전액을 어머니에게 드리는 것은 기본, 실제로 카페를 차려드리며 어머니가 조금 더 편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지는 2위에 올랐다. 중학생 시절부터 쇼핑몰 피팅모델을 하며 용돈을 스스로 벌었던 수지는 데뷔 직후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수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로도 영화,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고, 부모님에게도 카페 선물, 태권도장 차려 드리기, 바쁜 스케줄에도 짜증 금물 등 효도를 실천하고 있다.
3위는 한해 저작권료 수익만 8억원에 이르는 지드래곤이었다.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끼를 발휘한 지드래곤은 13세에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게 됐다. 데뷔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높은 수익에 버금가는 효도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10억 원을 투자해 초화화 펜션을 만들어 부모님에게 선물했다.
4위 혜리는 데뷔 후에도 검소한 생활을 이어나가며, 부모님에게 집을 사드리는 것은 물론 시간이 빌 때마다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하며 추억만들기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5위에 오른 조권은 지하 단칸방에서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집안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꿈을 세웠다. 데뷔 후에도 나아지지 않자, 매니저에게 가능한 예능과 행사를 모두 잡아달라고 해 무리한 스케줄 속에서도 부모님을 위한 '열일'을 이어나갔다. 결국 그는 어머니 명의의 집을 선물해드릴 수 있었다.
6위는 김준수가 차지했다. 그는 어린 시절 힘든 생활에 울고 있는 어머니를 보고 성공을 다짐했다. 데뷔 후 승승장구한 김준수는 부모님에게 4층 규모의 파주에 위치한 전원 주택 뿐 아니라, 제주도에 위치한 특급 호텔도 선물해 역대급 효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7위에는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8위에는 규현이 올랐다. 이들은 모두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결과, 꿈을 이룬 것과 동시에 부모님에게도 효도할 수 있었다고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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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