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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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그래, 김건모가 가수였지 (종합)

기사입력 2017.01.28 00:41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가 국민가수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 김민종이 참여한 가운데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쉰건모'가 아닌 데뷔 25년차의 국민가수 김건모의 연말 콘서트 준비과정이 고스란히 그려졌다. 특히 김건모는 독감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노래는 물론이고 춤까지 맹연습했다.

김건모는 연습실에 이어서 집에 와서도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면서 '쉰건모'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음악인' 김건모의 모습을 보여줬다. 

노력의 결실을 보여줄 콘서트 당일. 공연장은 김건모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큰 공연장은 순식간에 김건모의 팬들로 가득찼다. 김건모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국민가수답게 첫 노래부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는 위엄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김건모의 공연장에는 김건모의 어머니를 비롯해, 김건모의 20년 연상의 그녀(?) 토니안의 어머니까지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보란듯이 멋진 무대와 더불어 김건모의 깨알같은 센스가 돋보이는 특별한 무대들로 관객과 어머니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김건모는 자신을 있게 해 준 어머니를 향해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열창하면서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건모의 공연을 영상으로나마 접한 서장훈은 김건모의 모습에 "가장 멋잇는 모습"이라며 추켜세웠고, 신동엽은 "맞아, 김건모였지. 김건모가 가수였지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며 가수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건모의 모습을 극찬했다. 이어 김건모의 공연을 직접 본 토니안의 어머니는 "정말 재밌었다. 내가 늙어 가는 게 억울할 정도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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