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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더 원X남주희, 역대 최고점으로 1R 1위 (종합)

기사입력 2017.01.27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더 원과 남주희가 역대 최고점으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38회에서는 설 특집으로, 김도향, 박완규, 신효범, 소찬휘, 윤민수, 더원, 이영현이 후배 가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듀엣가요제' 설 특집 무대는 레전드급 선배 가수와 실력파 후배 가수가 듀엣 무대를 펼쳤다. 1라운드는 선배 가수의 대표곡으로, 2라운드는 자유곡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는 박완규와 '프로듀스101' 출신 신인 가수 김주나. 두 사람은 부활의 대표곡 'Lonely Night'을 낭만적 분위기로 재탄생시켰다. 박완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후배를 이끌었고, 김주나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박완규와 멋진 호흡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의 시원시원한 무대는 428점을 받았다.

"바이브 최고의 히트곡을 준비했다"고 밝힌 윤민수가 준비한 곡은 바이브의 '술이야'. 윤민수는 소속사 가수인 임세준과 애절함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온 몸으로 노래한 윤민수와 전혀 밀리지 않던 임세준. 두 사람은 445점을 받으며 역전했다.

이어 신효범과 데이식스 성진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 멋진 화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감성이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무대였다. 두 사람은 412점을 받았다.



김도향과 바버렛츠 안신애는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로 무대를 꾸몄다. 김도향은 첫 소절부터 깊은 음색으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거장의 여유가 느껴지는 무대였다. 두 사람은 역대 최고점인 463점을 받으며 역전했다.

소찬휘와 양다일은 소찬휘의 'Tears'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부드러운 멜로디로 시작한 무대는 원곡 'Tears'가 등장하며 흥으로 가득찼다. 소찬휘는 믿을 수 없는 고음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샤우팅이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점수는 443점.

더 원과 남주희는 더 원의 '내 여자'로 무대를 펼쳤다. 더 원은 가왕 출신 다운 가창력을 선보였고, 남주희는 간절함을 담아 노래했다. 마음을 울린 두 사람의 무대는 465점으로 김도향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마지막 순서는 이영현과 베스티의 유지. 두 사람은 빅마마의 '체념'으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가창력이 휘몰아치는 무대였다. 특히 두 사람의 호흡이 돋보였다. 점수는 460점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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