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해체 발표와 함께 선미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선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 한마디도 안하고 이렇게 매번 불쑥 인사드려서 죄송해요"로 시작하는 짧은 글을 통해 원더걸스 해체와 관련된 소회를 전했다.
선미는 "10년동안 원더걸스여서 정말 행복했고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지금 당장 어떤 말로도 마음을 메울 순 없겠지만, 10년 20년이 지난 여러분의 기억 속에선 따뜻하고 좋은 흔적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또 "항상 자랑스러웠던 원더풀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고 거듭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강조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을 발표했다. 유빈과 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에 잔류하며 예은과 선미는 회사를 떠난다.
한편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인 오는 2월 10일에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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