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남궁민이 꿀잼을 부르는 엔딩요정으로 등극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2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얼떨결에 의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은 서율(준호)로부터 시키는 대로 하라는 압박을 받고는 덴마크 이민 계획을 앞당기려는 생각을 했다.
김성룡은 이민 생각만 하며 로비에서 나오다가 바닥이 미끄러운 탓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때 의문의 화물차량이 피켓을 들고 있는 이과장의 부인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김성룡은 넘어지면서 차에 치일 뻔한 이과장의 부인을 구했다. 마침 그 현장을 목격한 윤하경(남상미)은 이과장의 부인을 살핀 뒤 김성룡이 괜찮은지 쳐다봤다.
김성룡은 괜찮을 듯 했지만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김성룡은 피를 보고 "깍두기 국물인가?"라고 얘기하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누군가 그런 김성룡을 향해 "의인이다"라고 소리쳤다.
김성룡은 1회에서도 TQ그룹 입사확정에 배덕포(김응수)의 수하들에게 피 터지도록 맞으면서도 웃는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2회에서도 피를 철철 흘리는 와중에 깍두기 국물이라는 대사로 안방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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