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에서 정우, 강하늘과 더불어 최고의 브로맨스 조합을 선보인다.
이동휘는 지난해 '럭키'의 신 스틸러부터 올해 '공조', '재심'에 이르기까지 역할을 확대해가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재심'에서 이동휘는 거대 로펌에서 승승장구중인 변호사 창환 역할을 맡아 준영(정우 분)에게 도움을 주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특유의 말 솜씨와 정치적인 판단력이 돋보이는 창환은 가족도 돈도 모두 잃게 생긴 연수원 동기 준영의 SOS를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로펌에 입사할 기회를 주게 된다.
특히 준영과는 오랜 친구로서 찰떡 호흡을 선보여 영화 속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이동휘는 "'재심'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정우 선배와 붙는 장면이 많은데 서로 호흡이 잘 맞아 안심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동휘의 흥행몰이는 지난해 '럭키'에서부터 예견돼왔다. 이동휘는 '럭키'에서 영화 속 드라마 '불광동 스캔들'의 주연배우 민석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쩨쩨하면서도 신경질적인 남자 배우 역할로 단 한 순간도 숨쉴 틈 없는 웃음을 제공했던 것.
올해 첫 영화 '공조'에서는 탈북 범죄조직을 돕는 박명호 역할로 분해 북한 형사 현빈과 도심 속 추격신을 펼쳤다. '재심'에서는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계속될 이동휘의 흥행 행보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재심'은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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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