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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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는 없다' 김응수, 명품조연의 품격

기사입력 2017.01.26 07:36 / 기사수정 2017.01.26 07:3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어느 곳에서도 빛나는 배우 김응수가 자신만의 존재감을 떨치며 화면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 특별출연한 김응수는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숱한 악역을 맡으며 특유의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와 중압감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가 어린아이처럼 나노블록에 심취하고 꽃무늬 운동복 차림을 즐기며, 아이돌 노래로 흥에 취한 모습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신스틸러다.

2012년 사극로맨스에 신드롬을 일으킨 MBC ‘해를 품은달’에서 ‘윤대형’ 역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놓은 김응수. 그런 그의 연기인생에 제대로 방점을 찍은 작품이라 함은 단연코 ‘임진왜란 1592’를 말할 수 있다.

지난해 가을, KBS 1TV 5부작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맡았던 김응수는 방송직후 그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는 이들로 넘쳐났다. 치밀하고 집요하며 극악무도한 광기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복욕을 날것 그대로 표현했다.

그의 왕성한 활동은 연기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MBN ‘동치미’, KBS 2TV ‘비타민’에 고정출연 중인 그는 걸출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폭소케 해 ‘예능놀부’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김응수는 꾸준한 작품활동과 예능활동을 병행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거듭났다. 어떤 역할이든 온전히 그만의 캐릭터로 소화하는 그의 노력과 열정이 배우에 대한 신뢰감으로 이어졌다.

현재 김응수는 tvN ‘내성적인 보스’에 출연, 외향적인 인물의 끝판왕과도 같은 ‘복동’으로 분해 화통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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