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극단 노뜰이 멕시코 TETIEM A.C.와의 공동제작공연 'PIEZAS'를 멕시코 현지에서 공연한다.
지난 20일 오후 7시 멕시코 푸에블라 Theatro Pricipal 공연으로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월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30분에 멕시코시티 Centro Cultural Helenico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극단 노뜰은 2012년 멕시코 푸에블라페스티벌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중남미 예술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로 한-멕시코 공동제작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2014년 공동창작 워크숍, 2015년 멕시코 현지 창작 레지던시를 통해 공동제작공연의 기틀을 마련, 2017년 공동제작공연 'PIEZAS'(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예술교류지원)를 선보이게 됐다.
'PIEZAS'는 멕시코의 국민 스포츠인 프로레슬링과, 죽은 자를 기억하고 기리는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 축제(El dia de los muertos/2008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등, 멕시코 특유의 문화와 예술관을 소재로, 한국의 문화적 정서와 극단 노뜰의 연극적 미학을 결합한 공연이다.
2월 공연이 예정된 멕시코시티 ‘Centro Cultural Helenico'는 멕시코에서도 저명하기로 손꼽히는 극장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중남미 국가의 문화예술 허브(Hub)이자 요충지로, 일 년 내내 다양한 공연과 문화연구, 컨퍼런스, 국제회의 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극단 노뜰은 "공동제작공연 'PIEZAS'을 통해 멕시코 예술계 인사 및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의 높은 문화예술성을 선보였다. 중남미 예술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국제교류의 활로를 개척해나갈 것이다. 본 공연 이후, 중남미 투어 및 한국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극단 노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