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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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푸른바다' 종영…전지현♥이민호, 새로운 전설 쓸까

기사입력 2017.01.25 06:40 / 기사수정 2017.01.25 01: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전설 속 인어와 소년은 현생에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25일 방송되는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구에 존재하는 마지막 인어 심청(전지현 분)이 서울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를 만나 벌이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의 신화를 쓴 전지현과 박지은 작가의 재회와 한류스타 이민호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방영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스타 파워를 과시했다.

같이 서있기만 해도 눈이 훈훈해지는 이민호와 전지현의 투샷은 그 자체로 영상 화보집이됐다. 인간 세상에 대해 모르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세상 적응기와 돈때문에 생긴 허준재(이민호) 가정의 비극은 극의 웃음과 긴장감을 책임지며 20회를 이끌었다.

특히 현생과 이어지는 전생의 이야기는 극의 흥미를 더했다. 준재와 심청의 전생인 담령(이민호)와 세화(전지현)는 양씨(성동일)의 아들(이지훈)의 창에 맞아 죽었다. 현생에서 허치현(이지훈)으로 환생한 그는 준재를 향해 총을 쏴 전생을 반복하려 했으나 심청이 총을 대신 맞으며 이를 저지했다.

인어의 놀라운 회복력으로 심청의 총상은 빠르게 회복되어갔다. 전생에 담령과 세화를 죽이려하던 양씨 아들도 죽었다. 이렇게 둘의 현생은 전생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심청은 총상을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점점 굳어져갔다.

결국 허준재는 심청을 바다로 보내기로 결정했고, 심청은 혼자 남아 외로워할 준재를 위해 기억을 지우기로 했다. 허준재는 "너랑 추억할 게 있으니 보내주는 것"이라며 기억을 지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둘 만의 파티에서 심청은 기억을 지우느냐 마느냐를 선택한 뒤 허준재에게 진하게 키스했다.

과연 긴 시간과, 방해꾼들과, 다른 종족이라는 벽을 넘어 사랑하게 된 심청과 허준재가 현생에서는 전생과 달리 건강하게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오후 10시 최종회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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