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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요다노 벤추라, 도미니카서 교통사고로 사망

기사입력 2017.01.23 02:46 / 기사수정 2017.01.23 02:4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캔자스시티 강속구 투수 요다노 벤추라(25)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kt 위즈 출신 앤디 마르테(34)의 사망 소식에 대한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날아든 비보다.

ESPN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의 우완 강속구 투수 벤추라가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이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1991년생의 젊은 투수 벤추라는 평균 155km/h를 뿌리는 캔자스시티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벤추라는 2014년 31경기 183이닝을 소화해 14승10패 3.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선발진 한 축을 맡았다. 2015년에도 28경기 4.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벤추라는 2016시즌 32경기에 나와 186이닝을 소화, 11승12패 평균자책점 4.45의 성적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현지 나이로 25세, 그러나 벤추라는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언론 담당 부사장 마이크 스완슨을 통해 "벤추라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가슴이 찢어지는 충격"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데이톤 무어 단장은 "벤추라의 가족들에게 기도 드린다. 이 청년의 죽음을 애도한다. 벤추라는 젊었고, 재능이 많았다. 늘 웃음과 젊음으로 가득차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우리는 한 조직이기에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지금은 벤추라를 애도하고 그의 삶을 찬양할 시간"이라고 얘기했다.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22일에는 kt 위즈 2년 간 뛰었던 내야수 앤디 마르테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같은 날 비극을 맞이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두 야구선수에게 구단과 동료,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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