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과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며 관심을 받았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3%)보다 2.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진품여부와 관련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산 환수 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미인도'는 1980년 계엄사령부가 당시 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로부터 헌납 맏아 재무부, 문화공보부를 거쳐 국립현대미술관에 최종 이관됐다는 것.
김재규 전 중정부장은 신군부에 의해 부정축재자로 발표됐고, 그의 모든 재산은 기부채납형식으로 국가에 환수됐다고 밝혔다. 또 그가 모은 고가 미술품 속에 1977년 작으로 표기된 천경자의 '미인도'가 있었다는 것.
'그것이 알고 싶다'측은 김재규 환수재산목록을 확인하고 제작진은 그동안 방송에 나온 적이 없는 김재규 전 중정부장의 여동생 부부를 만났다. 또 사형 선고를 받기 직전까지 그를 보필해 자택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개인 비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는 등 다각도에서 조명했다.
sohyunap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