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볼빨간 사춘기가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볼빨간 사춘기가 연애담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볼빨간 사춘기는 홍대를 돌아다니며 버스킹했고,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하다가 2014년에 '슈스케'에 출연해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다. 그리고 좋은 회사를 만나 8월 29일 나온 새 앨범 레드 플래닛으로 엄청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그 타이틀곡이 '우주를 줄게'이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안지영은 "옛날에는 촬영하고 지나가도 아무도 못 알아봤다. 오늘은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달라고 하시고 너무 신기했다. 음원으로는 되게 많이 아시지만 실제로 소통할 기회가 적었다. 진짜 볼빨간 사춘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특히 볼빨간 사춘기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안지영은 신곡 '좋다고 말해'에 대해 "도서관 이야기는 실화다. 공부를 하러 도서관에 가 본 기억이 없다. 잘 생긴 애들이 한두 명은 있다. 나랑 눈이 마주칠 때까지 쳐다본다. 스토커 아니다. 다들 한 번씩 해보지 않았냐"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안지영은 "발음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외국인이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일본 교포냐고 한다. 기본적으로 발음이 안 좋다"라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유리는 전반전 시청률 결과를 발표하다 김구라가 1위라고 말실수했다. 서유리는 "죄송하다. 실수였다"라며 볼빨간 사춘기가 1위라고 정정했다. 이어 2위 이경규, 3위 타일러 라쉬와 샘 오취리, 4위 김구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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