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수지의 화보집이 출간 2년 만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는 지난 2015년 10월 출간된 수지의 화보집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당시 출간된 수지의 화보집의 일부 컷과 워딩이 롤리타적 분위기를 보인다는 것. '롤리타 신드롬'은 소설 '롤리타'에서 비롯된 것으로, 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성적인 집착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발소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수지와 사진 밑 멘트들에 문제제기를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극히 일부 사진 및 워딩을 발췌하여 작성된 게시글"이라고 즉각 반박에 나섰다. 게시글의 내용이 사진과는 무관하다는 것. 복고와 키치 등 수지 화보집의 기획 의도를 부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와 의상으로, 촬영을 진행한 수지 본인 과 작가의 원래 의도와 해당 게시글의 내용은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아가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본 화보집의 직,간접적 무단 유포 또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라며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된 게시글 및 악성 댓글, 이와 관련된 모든 인신 공격성 발언에 대해 당사는 가용한 법적 조치를 동원하여 강력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화보집의 의도와는 무관하다고 반박에 나섰으나 누리꾼들의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갑론을박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