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셀프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18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서현의 파우더룸'이 진행됐다. 이날 서현은 눈썹 그리기부터 눈 화장, 립 메이크업까지 직접 진행하며 무대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 과정에서 서현은 브이라이브 시청자와 수다를 떨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서현은 솔로 데뷔 소감에 대해 "10년 만에 첫 솔로를 내고 하루 하루 행복하다"며 "앨범을 만들 때부터 매일 설레고 긴장됐다. 꿈을 이룬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솔로 타이틀곡 'Don't Say No'와 관련, "솔로 앨범에 들어갈 노래를 30곡 가량 들었었다. 그 때 이 노래를 듣고 마음에 쏙 들었다. 알고보니 내가 정말 사랑하는 켄지의 곡이었다"며 타이틀곡 선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현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타이틀곡을 제외한 6곡 작사에 참여하며 작사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에 서현은 "열심히 쓰려고 하면 안 써지고, 노래를 듣다보면 갑자기 팍 떠오르는 때가 있다. 그 때 작사를 해야 한다. 또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수록곡 '헬로'에 피처링한 에릭남에게 고마운 메시지를 전하기도. 서현은 "이 노래를 작사 하는 순간 에릭남이 떠올랐다. 이 노래를 잘 불러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분이 없음에도 부탁을 드렸다. 흔쾌히 받아들여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을 통해 대인기피증 캐릭터 루비에 도전한 소감도 밝혔다. 서현은 "내가 대인기피증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어려운 사람을 마주하는 경험 등에서 공감이 많이 됐다. 나를 내려놓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서현은 시청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수다를 이어갔다. 서현은 속눈썹을 직접 붙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건 물론, 콧대에 쉐딩을 하며 "3초 만에 코가 높아진다. '쁘띠 성형'이다", 볼터치를 하며 "정말 발색 잘 된다"며 놀라워하거나 앞머리를 손질한 이후 "망한 줄 알았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등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재미와 친근함을 더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네이버 브이라이브 캡처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