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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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동국 맞대결 가능 할까?

기사입력 2008.03.19 14:14 / 기사수정 2008.03.19 14:1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산소탱크' 박지성과 '라이온킹' 이동국의 맞대결이 가능할까?

19일(이후 한국시각) 이동국의 소속 팀인 미들즈브러 공격수 미도가 출장정지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면서 3경기 출장정지가 확정돼 오는 4월 6일 열릴 예정인 미들즈브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박지성과 이동국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15일 아스널과의 '20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 된 미도가 상대 팀의 가엘 클리시와의 볼 경합 과정속에 발로 얼굴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받고, 과격한 행위로 인하여 3경기 출장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중징계를 받은 미도가 항소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예정된 22일 더비전, 4월 1일 첼시전, 6일 맨체스터 유나이트전 등 3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달 10일 풀럼전에 출전한 이후로 최근 7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동국에게 출전 기회가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팀내 경쟁자인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와 산리 툰차이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네덜란드 리그(에레디비지에) 득점왕 출신 아폰소 알베스도 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더비 카운티를 제외하면 리그 선두 맨유, 3위 첼시 등 강 팀과의 경기에 출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여기에 이동국이 최근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이어 강 팀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미들즈브러로써는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부상 이후 컨디션을 찾고 있는 이동국의 교체 투입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동국의 출전 가능성과 함께 박지성의 출전 여부에 맞대결 결정 된다. 지난 16일 더비와의 경기에 출전해 좋은 활약상을 보여준 박지성이 지난달 17일 아스널과의 FA컵 16강전 이후로 줄곧 3경기에 한번꼴로 출전하고 있고, 더비전 다음 3번째 경기가 바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이다.

더욱이 최근 잉글랜드 현지에서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력에 비해 약채로 평가되는 팀에 줄곧 출전하고 있다는 언론의 평가에 따르면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출전 할 가능성은 높다.

박지성의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존재 한 가운데 이동국의 출전 가능성은 현재로써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팀내 경쟁상대인 미도가 3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는 점은 출전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과 이동국의 맞대결 여부가 결정 될 미들즈브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는 오는 4월 6일(일) 오후 9시 30분에 미들즈브러의 홈 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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