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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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충동' 류승범·박해수, 강렬 카리스마 뽐낸 메인 포스터

기사입력 2017.01.18 18:49 / 기사수정 2017.01.18 18: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남자충동' 류승범과 박해수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8일 류승범과 박해수의 모습을 담은 연극 '남자충동'의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선 공개된 티저 포스터가 류승범(장정 역)의 눈 부위를 가려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메인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장정의 거칠고 강렬한 얼굴을 내세웠다.

장정의 얼굴을 가로지르는 ‘존경 받는 가장! 고거이 내 꿈이여’라는 카피는 극 중 장정의 대사이자 비뚤어진 충동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그가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을 나타낸다.

올해 새롭게 돌아오는 '남자충동'은 가부장으로 대표되는 ‘강함’에 대한 판타지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폭력성향과 그로 인한 파멸의 과정을 그린다. 부당한 권력과 억압으로 인한 좌절, 무력감이 만들어낸 ‘폭력충동’을 묘사한다. 거창한 이유로 위장된 폭력형태의 허위를 풍자하고, 폭력충동의 심리적 과정을 포착한다.

2차 티켓 오픈은 19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의 공연이 오픈되며 3월에는 수요일 낮 공연인 마티네가 추가된다.

2월 16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스랩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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