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프듀' 연습생 아닌 보컬리스트 강시라의 감성, '못 잊어'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강시라가 연습생이 아닌 보컬리스트로 돌아왔다.

강시라는 19일 0시 전 음원사이트에 타이틀곡 '못 잊어'를 포함한 데뷔 앨범 '시라(Sira)'의 전곡을 공개했다.

데뷔곡 '못 잊어'는 이별의 감정을 강시라 만의 감성으로 녹여낸 팝 발라드곡으로, 강시라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강시라는 인트로 부분에서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어울리는 차분한 목소리를, 클라이맥스에서는 여전히 청량감 넘치는 사이다 보컬로 곡 전체를 화려하게 이끌었다.

'못 잊어'는 나윤권, 이석훈, 젤리피쉬 '크리스마스니까' 앨범 등에 참여한 서정진 작곡가와 박효신 '야생화', 'Beautiful tomorrow', 정엽 '너에게 기울어가', 서인국&지아 '이별 남녀' 등을 쓴 김지향 작사가가 참여한 곡으로 강시라의 감성 보이스와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자신을 떠나간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별에 슬퍼하는 강시라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오로지 자신만을 비추는 조명 밑에서 슬픈 감정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특히 강시라는 보컬적인 부분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예뻐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시라는 데뷔 전 버스커버스커 '벗꽃엔딩'의 뮤직비디오 여자주인공과 히든싱어 태연 편 준우승 등 자신의 존재를 조금씩 알렸다. 이후 Mnet '프로듀스 101' 유닛 미션이었던 '같은 곳에서'의 매력적인 보컬과 높은 고음 표현력으로 대중과 가요 관계자에 가창력과 감성이 풍부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약 6년의 긴 연습 시간을 거쳐 꿈을 이루게 된 강시라는 애절한 감성 타이틀곡 '못 잊어'로 활발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강시라 '못 잊어' 뮤직비디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