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8
연예

비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 되려 한다"…손편지로 결혼발표

기사입력 2017.01.17 13:2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비는 손편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연인 김태희와 결혼을 발표하고, 행복하게 살겠다는 각오와 다짐이 담겨 있었다. 16년 동안 비를 사랑해온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비의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정지훈입니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도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2017. 1. 17

정지훈 올림

lyy@xportsnews.com / 사진 = 비 인스타그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