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19.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5.7%)보다 3.8%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불어라 미풍아'에서 미풍(임지연)은 만두가게 앞에서 마주친 대훈(한갑수)을 보고 쫓아갔지만, 대훈은 겁에 질려 달아났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대훈의 모습에 미풍은 대훈이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닐지 의심을 품었고, 영애(이일화)와 대훈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덕천(변희봉)이 대훈을 먼저 찾아냈다. 대훈은 신애(임수향)가 덕천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다고 해서 나갔다고 말해 신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애가 부인하자 대훈은 왜 거짓말을 하냐며 화를 냈고, 덕천으로부터 신애를 향한 의심의 불씨를 지폈다.
대훈이 덕천에게 신애가 정말 자신의 딸이 맞느냐며 무섭다고 말하자 결국 덕천은 달호(이종원)에게 대훈과 신애의 친자확인 검사를 해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엿들은 청자가 미풍의 칫솔을 훔쳐와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한 SBS 'K팝스타 더 라스트 찬스'는 12.6%, KBS '개그콘서트'는 10.3%로 집계됐다. 주말드라마 1위인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인 36.2%를 나타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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