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16 14:04 / 기사수정 2008.03.16 14:04
[풋볼코리아닷컴(성남) = 박시훈]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에 수원은 신인 박현범을 선발로 출장시킨다.
16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성남과 수원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이날 선발 명단에 수원은 신인 선수인 박현범을 전격 선발 출장시키는 카드를 내밀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남일이 J-리그 행을 고집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에 공백에 생긴 수원에 김남일의 확실한 대체자로 손 꼽히는 안영학은 물론 백지훈마져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수원의 허리 자원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이 상황 속에서 차범근 감독이 내민 카드는 신인 트래프트를 통해서 영입한 박현범이다. 1987년생의 박현범은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써 수원이 야심차게 영입한 신예중 한명이다.
특히 박현범의 등번호가 김남일이 지난 시즌 사용하였던 5번인 만큼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김남일의 공백을 말끔히 없애고, 수원의 허리에 자신의 입지를 분명히 알리겠다는 굳은 의지로 이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서 데뷔전을 치르는 박현범에게는 상대 성남은 첫 경기치고는 부담스러운 존재다. 더욱이 상대 허리에는 김상식, 손대호, 김철호 등 K-리그와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들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힘든 경기를 통해서 K-리그에 첫 발을 내미는 박현범이 자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차범근 감독에게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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