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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멀티골' 첼시, 레스터에 승리…단독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7.01.15 04:21 / 기사수정 2017.01.15 08:09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첼시가 마르코스 알론소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스터 시티를 꺾고 지난 라운드 패배를 극복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52점을 기록, 2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45)와의 승점 차를 7점 차로 벌렸다.

선발 라인업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공격진에는 페드로, 아자르, 윌리안을 배치했다. 이어 미드필더진에는 알론스, 캉테, 마티치, 모제스가 출전했다. 수비 라인은 케이힐,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쿠르투와가 나섰다. 

레스터는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바디와 무사를 공격진에 내세웠고, 미드필더진에는 칠웰, 드링크워터, 은디디, 멘디, 알브라이턴이 나섰다. 수비 라인에는 푸흐스, 후트, 모건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슈마이켈이 꼈다.

전반전 - 알론소의 골로 앞서간 첼시

경기 초반부터 레스터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스 알론소가 정확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은 뽑은 첼시는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레스터는 전방부터 압박을 시도하며 첼시의 실책을 유도했다. 

전반 20분을 기점으로는 레스터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가 레스터의 공격을 연신 차단하며 레스터에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 막판까지 레스터는 경기를 주도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레스터에게 골 운은 따르지 않았고, 전반은 첼시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알론소의 멀티골로 승리 챙긴 첼시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첼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흐른 볼을 잡은 알론소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은 수비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두 번째 골을 허용한 레스터는 이후 더욱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만회골을 노렸다. 레스터는 이후에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를 빼고 오카자키 신지를 넣으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술변화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포백이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이자 레스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다시 스리백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첼시가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26분, 윌리안이 레스터 수비의 오프라이드 라인을 무너트리는 움직임을 가져간 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골키퍼를 맞고 높게 굴절된 볼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머리를 통해 비어있는 골문으로 쉽게 밀어 넣었다.

세 번째 골을 허용한 레스터는 부진했던 아메드 무사를 대신해 데마라이 그레이를 넣으며 만회골을 위한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이후에는 마크 알브라이턴을 대니 심슨과 교체했다. 첼시는 아자르를 빼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넣으며 체력 안배를 가져갔다.

레스터는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쉽사리 공격 찬스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첼시는 페드로와 윌리안을 미키 바추아이, 루벤 로프터스-치크로 교체하며 기동력을 보강했다.

레스터는 경기 종료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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