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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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VS서현②] '몽환' OR '화려'…막내들의 파격적인 변신

기사입력 2017.01.17 06:24 / 기사수정 2017.01.17 06: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대한민국 톱 걸그룹의 막내들이 파격적인 모습으로 솔로 데뷔에 나섰다. 그룹의 막내로 데뷔 때부터 귀엽고 예쁜 모습을 간직했던 두 사람은 각각 화려하고 몽환적인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태연, 티파니, 효연에 이어 그룹 내에서 4번 째로 솔로 데뷔에 나서는 소녀시대 서현은 17일 0시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를 발표했다. '돈트 세이 노'는 서현이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10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총 7곡이 담겼다.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는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알앤비 팝 댄스곡. SM엔터테인먼트의 히트 작곡가 켄지와 매튜 티슬러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으로 서현의 완벽한 솔로 변신을 뒷받침해줬다.

서현은 첫 솔로 앨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참여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 7곡 중 타이틀곡을 제외한 6곡을 모두 작사한 것. 소녀시대 할동, 드라마 OST, 뮤지컬 등으로 이미 입증된 가창력은 물론 서현만의 특별한 음악적 감성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소속사의 전언이다. 여기에 수록곡 '헬로(Hello)'에서는 가수 에릭남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현은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데뷔 때부터 생성됐던 귀엽고 착한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 던졌다. 블랙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는가하면 섹시 디바의 모습으로 화려하고 고혹적인 매력도 발산했다. 솔로 출격 콘셉트를 강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가져간 것.

고혹적이고 강렬한 눈빛, 빛나는 악세사리와 스팽글 등 솔로로 출격하는 서현의 이미지는 온통 '화려함'으로 장식돼 있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 더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서현의 솔로 퍼포먼스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지는 17일 첫 솔로 데뷔 미니 앨범 '예스? 노?(YES? NO?)' 선공개곡 '행복한 척'을 발표했다. '행복한 척'은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곡이다.

"니가 보고 싶을 때, 니가 그리울 때, 기대고 싶을 때, 되돌아가고 싶을 때" 등의 가사와 수지의 목소리 그리고 건반 악기가 어우러진 알앤비 얼반 장르의 곡으로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내추럴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선공개곡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바로 박진영과 카이로스가 작곡하고 수지의 이야기를 풀어내 작사한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 이 노래는 수지와 박진영이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수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박진영이 만든 곡으로 알려져 공개 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곡이다.

특히 박진영은 앞서 엄정화 박지윤 아이비 선미 페이 등 다양한 섹시 콘셉트로 솔로 여가수를 화려하게 변신시킨 바 있는 '믿고 보는' 프로듀서. 긴 시간을 JYP 내에서 함께한 박진영과 수지의 합이 어우러져 나온 '차분한' 섹시가 어떤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수지 역시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의 감성을 온전히 담애냈다. 수지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함께 작곡하고 홀로 작사한 '난로 마냥'은 물론 작곡가 윤상이 이끄는 작곡팀 원피스가 작곡한 곡 '취향'에 가사를 입혀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수지는 그동안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OST를 직접 부른 것은 물론 지난해 초 엑소 백현과 함께한 '드림(Dream)'의 감미롭고 듣기 좋은 음색으로 한해 내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자질을 입증했다. 과연 수지가 몽환적이고 아련한 섹시 콘셉트로 솔로 데뷔를 기다려온 많은 대중에 좋은 성과를 선사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M, JYP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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