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비, 수지, 서현 등이 1월 셋째주 솔로 광풍에 몸을 싣는다.
비는 15일, 수지와 서현은 17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내놓는다. 아이돌 그룹과 드라마 OST가 득세하던 와중에 솔로 광풍이 불어치는 셈이다.
비는 15일 0시 3년만의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표한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이번 신곡은 싸이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노래로, 비의 그루브한 춤선과 애절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알앤비 발라드곡이다.
싸이의 음악색이 비와 어떻게 어우러질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노래를 통해 느리면서 섹시한 발라드를 선보일 비의 모습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틀 뒤, 수지와 서현이 나란히 솔로 신보를 발표한다. 서현은 타이틀곡, 수지는 선공개곡을 각각 발표하는데 두 사람의 노래는 전혀 다른 지점을 조준할 것으로 보여 듣는 재미를 더할 예정.
수지의 선공개곡 '행복한 척'은 속으론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곡이다. 직설적인 가사와 수지의 목소리가 신스, 건반 악기와 어우러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 알앤비 어반 장르의 노래다.
반면 서현의 타이틀 곡 ‘Don’t Say No’는 작곡가 켄지와 매튜 티슬러가 호흡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으며,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R&B 하모니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곡이다. 솔로로 변신한 서현의 새로운 퍼포먼스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걸그룹 출신 솔로 가수 수지와 서현, 독보적 남성 퍼포머로 활약해온 비 등이 1월 셋째주에 총출동하며, 그야말로 1월 셋째주는 솔로 광풍의 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치열한 셋째주의 승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레인컴퍼니, SM, JYP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