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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강동원·정우·이동욱, 정유년 접수한 닭띠 매력남들

기사입력 2017.01.12 16:0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정우, 강동원, 조인성, 이동욱 등 1981년 생 닭띠 배우들이 정유년 닭띠해를 활발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먼저 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정우는 '재심'에서 돈도 빽도 없는 벼랑 끝 변호사 준영 역을 맡았다. 정우는 '히말라야' 흥행 이후 고심 끝에 차기작으로 '재심'을 선택해 관객들과 만난다. 

다소 무명 생활이 길었던 그는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충무로를 접수한 배우. 이에 정우가 선택한 시나리오 '재심'이 어떤 스토리로 관객들을 몰입 시킬지 기대가 높아진다. 

또한 '쎄시봉', '히말라야'에 이어 세 번째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인연까지 겹쳐 정우의 메소드 연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에 이어 2016년 '가려진 시간', '마스터'까지 1년엔 두 편씩 관객들과 만나며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해온 강동원이 2017년 차기작을 확정 했다. 

'골든 슬럼버'(가제)에서 강동원은 암살범으로 지목되고 홀로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의 활발한 작품 활동이 충무로을 더욱 풍성하게 빛내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더 킹'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싶은 남자 박태수 역할을 맡은 조인성은 무려 8년 만에 스크린에 귀환한다. 

조인성은 박태수 역할을 위해 1970년대 고등학교 시절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대 후 스크린 컴백을 미뤄왔던 조인성이 초대형 '더 킹'으로 성공적인 귀환을 예고해, 2017년 더욱 활발한 작품 활동을 기대케 한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현하고 있는 배우 이동욱. 

이동욱은 극중 수려한 외모에 블랙 아우라를 풍기는 저승사자 역할을 맡아 공유와 남남 호흡을 펼치는 중이다. 저승사자가 겪는 다채로운 감정을 눈빛으로 표현하는 그는 차갑고 서늘한 눈빛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저승사자를 표현하고 있다. 

고공 질주 중인 드라마 시청률만큼이나 이동욱 개인의 인기도 수직 상승 중이라, 2017년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바다. 

이처럼 정유년 닭띠 남자 배우들이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의 즐거운 기다림은 현재 진행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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