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NCT 127이 라디오에 출연해 새 앨범을 홍보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NCT 127이 게스트로 출연해 새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NCT 127은 "태용이 연습생 때부터 가사를 많이 썼다"며 "부모님 이야기를 쓴 가사는 정말 슬펐다"고 말했다. 이에 태용은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날 때가 있는데 그 가사를 썼던 날은 정말 울면서 작사를 했던 것 같다"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일본인 멤버 유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지는 않다"며 "엄마, 미안해요"라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롤모델로 소속사 선배인 동방신기, 샤이니, 엑소를 언급하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인 강타도 많은 조언을 해준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쟈니는 롤모델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다른 것보다 무대에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이유를 밝혔고 이어 태용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의 모습도 그렇지만 사람으로서의 애티튜드도 멋있다"고 덧붙였다.
도영은 "동방신기는 콘서트를 가보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며 "두 분인데도 무대를 압도한다"고 말하며 존경을 드러냈다. 해찬은 "마이클 잭슨과 샤이니 태민이 롤모델"이라고 이야기했고 태일은 "어릴 때 아이돌에 정말 관심이 없었는데 샤이니만큼은 정말 좋아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DJ 김창렬은 NCT 127에 '무한적아' 1위 공약을 물었고 멤버들은 한 가지를 고르지 못하고 고심을 거듭했다. NCT 127은 "팬분들과 하이터치회를 열겠다"고 선언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NCT 127은 지난 6일 두 번째 미니앨범 'NCT #127 LIMITLESS'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무한적아'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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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