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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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겨울 가요계, '발라드' 강세 트렌드는 여전

기사입력 2017.01.11 10:29

홍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겨울 가요계에 발라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스산한 겨울 날씨와 어울리는 짙은 감성의 발라드 곡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도깨비' OST의 초강세!!
역시 가장 주목할 만 한 발라드 곡들은 15%에 달하는 시청률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인기몰이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다. 11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톱 10중 무려 5곡이 '도깨비' OST의 발라드곡들로 채워져 있다. 7일 공개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7일 공개 후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현재에도 3위를 지키며 '스테디셀러'의 위력을 발휘중인 크러쉬의 'Beautiful'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이 밖에 찬열, 펀치의 'Stay With Me'가 6위, 소유의 'I Miss You'가 8위, 어반자카파의 '소원'이 9위에 올라 있고 샘 김의 'Who Are You' 역시 11위에 랭크돼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과 유인나가 만들어내는 애틋한 장면에서 울려나오는 애절한 발라드 OST의 인기는 드라마 종영을 4회 앞두고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오디션 출신 스타들의 겨울 발라드 강세, 발라드 스타들의 귀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 역시 겨울에 어울리는 발라드를 속속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SBS 'K팝스타 4' 준우승을 차지한 정승환은 11월말 공개한 감성 발라드 '이 바보야'로 각종 음원 일간, 주간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건강하고 명랑한 매력을 발산해 사랑받은 김세정은 애절한 발라드곡 '꽃길'로 성공적인 솔로 신고식을 했다. 최근 앨범 '사춘기 하'를 발표한 악동뮤지션 역시 어쿠스틱 발라드 '오랜 날 오랜 밤'으로 차트 정상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기존 발라드 스타들의 귀환도 이뤄졌다. 포맨 신용재와 드라마 '또 오해영' OST '꿈처럼'으로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벤이 함께해 11일 공개한 '서로의 서로'는 엠넷, 올레뮤직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7일 그룹 2AM의 멤버 임슬옹은 팝 발라드 '그 순간'을 발표하고 솔로가수로서 1년 2개월 여 만에 돌아왔다. 베테랑 여가수 리사 역시 5일 겨울 감성 물씬 풍기는 발라드 'I'm Sorry'를 통해 팬들에게 컴백을 알렸다.

 
남성 발라드 보컬그룹들의 등장도 눈길!
올겨울 발라드 시장의 또 다른 주목할 만 한 점은 남성 발라드 보컬그룹들의 대거 등장이다. 겨울을 앞둔 11월 베테랑 그룹 바이브와 SG워너비가 각각 정규 7집 Part2 ‘리피트 앤 슬러(Repeat &Slur)’, 1년 3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아워 데이즈(Our Days)’로 더욱 짙고 깊은 음색을 뽐내며 컴백을 알렸다. 

신예 보컬그룹들도 겨울을 맞아 신곡을 내놓고 남성 발라드 보컬그룹의 '세몰이'를 이어갔다. 정동하, 김바다 등이 속한 에버모어 뮤직이 발굴한 4인조 보이스퍼와 임창정의 소속사 NH EMG가 선보인 소울라티도가 그 주인공.
 
엠넷 ‘슈퍼스타 K6’에서 ‘북인천 나인틴’이란 이름으로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보이스퍼는 지난해 3월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 후 6월 ‘여름감기’, 10월 ‘넌 지금 어디에’를 선보이며 부지런히 발라드 시장을 노크한 데 이어 11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쩌니'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의 발라드를 선보이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사랑받고 있다. 소울라티도도 역시 데뷔곡 '목이 쉬도록'을 통해 개성 강한 음색을 선보이며 주목할만한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들의 뒤를 이은 주자는 4인조 남성보컬그룹 브로맨스. 브로맨스는 6일 감성 발라드 'I'm fine'을 타이틀곡으로 한 두번째 미니앨범 '로맨스'를 발표하고 겨울 발라드 시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팬들과 만나고 있다.

mystar@xportsnews.com /사진=(차례로) 도깨비OST, 신용재X벤, 보이스퍼

홍동희 기자 myst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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