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오나미 복귀, 섹시하게 돌아왔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섹시하게 돌아왔다.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오나미가 새 코너 '연기돌'로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날 오나미는 영화 '사랑해요'의 오디션에 참석해 임성욱, 이수지, 김회경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오나미는 자신을 "할리우드 배우 나미 오에요"라고 소개하며 "제가 이 영화에 출연하면 천만 돌파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나미는 대본을 보더니 "키스신이네. 감정몰입 좀 하고요"라며 잠깐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는 "OK"라고 했다. 오나미는 갑자기 입을 쩍 벌린 채 김대성에게 다가갔다. 김대성은 기겁을 했다. 오나미는 "이게 할리우드 스타일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오나미는 대본에서 남자를 유혹하는 신을 발견하고는 섹시미를 발산하며 또 김대성을 상대로 "오늘따라 멋있어 보이네"라고 했다. 김대성은 "더럽게 왜 이러느냐"고 소리쳤다. 오나미는 "이게 할리우드 스타일이다"라며 "이러면 남자들이 환장해. 좋아죽어"라고 얘기했다.

오나미는 6개월이라는 공백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한 개그감과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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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