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윤아는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온 신한은행은 시즌 전적 8승13패를 기록하며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을 올리며 더블더블에 준하는 기록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21득점 8리바운드, 곽주영이 1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15-8로 신한은행이 앞선 상황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와 이경은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킨 신한은행은 하킨스의 골밑슛과 윌리엄즈의 골밑 버저비터로 22-15로 1쿼터를 끝냈다.
2,3쿼터에도 신한은행이 계속해서 앞서나갔다. 김단비의 레이업으로 28-28, 10점 차를 만든 신한은행은 윌리엄즈의 자유투로 먼저 30점 고지를 밟았다. 2쿼터 KDB생명의 득점을 11점으로 묶은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점수 차를 유지했고, 곽주영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어느덧 점수는 57-40, 17점 차로 벌어졌다.
4쿼터 KDB생명은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스퍼트였다. 크리스마스와 조은주를 앞세운 KDB생명은 55-65, 10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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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