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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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포유' 홍혜걸·여에스더·재희, 걱정 말아요 그대 (종합)

기사입력 2017.01.07 18:04 / 기사수정 2017.01.07 18: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걱정을 덜어줄 유쾌할 시간이었다. 

7일 방송한 JTBC '싱포유'는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주제 하에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는 곡과 중년의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곡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는 곡을 택하기 위해서 홍경민과 초아가 게임에서 대결을 펼쳤다. 홍경민이 승리를 거뒀으나 초아의 애교에 결국 초아팀이 청춘들을 위한 곡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유재환과 홍경민팀이 만난 사연의 주인공은 24년차 부부인 홍혜걸-여에스더였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밖에서는 달달한 잉꼬부부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소 냉랭하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사실은 어젯밤에도 싸웠다. 아침에 잠깐 화해했는데 양재천 산책을 하다 또 싸웠다"며 "언제나 사이가 좋았고 남편이 20년 가까이 제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변덕을 부려도 먼저 사과를 해주곤 했다. 본인이 잘못했는데 잘못을 시인하면 끝날 싸움을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더라. SNS 중독"이라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녹화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따뜻한 옥시토신이 분비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살사보다는 느리면서도 왈츠보다는 흥겹고 지르박과 차차차가 가미된 그러한 곡을 주문했다. 이에 유재환과 홍경민은 국내 탑 작곡가 윤일상을 만나 의뢰에 나섰다. 윤일상은 리마인드 웨딩송 등을 아이디어로 냈다. 

또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여에스더의 소원대로 함께 춤을 배우며 은근한 터치에 나서는 등 다시금 달달한 분위기를 회복하는 듯 했다. 

문희준과 초아가 만난 사연의 주인공은 배우 재희였다. 현재 연기자를 꿈꾸는 이들의 연기 지도를 맡고 있다는 그는 그 덕분에 젊은 층의 고민을 공감할 수 있게 되었음을 털어놓으며 이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곡을 부탁했다.

재희는 듣는 순간 힘이 나고 의욕이 솟게 하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그런 곡을 당부했다. 이에 문희준과 초아는 고민 속에 작곡가 PJ와 가수 왁스를 만났다. 아이유의 '마쉬멜로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PJ와 왁스는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문희준, 초아를 맞이했다. 

왁스는 "음악하고 가수하는 거에 찬성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가수나 연예인은 잘 되기 전에는 인정 받지 못한다. 그걸 혼자 짊어지고 가야하는데 그런 사연이 나와 비슷하다"며 공감을 전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싱포유'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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