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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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왕은사랑한다' 임시완X윤아, 연기돌 넘어 진짜 배우될까

기사입력 2017.01.06 10:44 / 기사수정 2017.01.06 10: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예계 대표 연기돌 임시완과 윤아가 뭉쳤다. '연기돌'이 아닌 완연한 배우로 자리매김할까. 

5일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이다. 김이령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주연 배우 임시완과 임윤아, 홍종현을 비롯해 오민석, 정보석, 장영남, 김호진 등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남다름, 윤찬영, 이서연, 송수현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아역들이 가세해 초반부터 흥행을 노릴 계획이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화려한 유혹', '마마'의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기대해 볼만하다. 2017년 MBC에서 방송한다. 

무엇보다 남녀 연기돌이 주연을 맡아 관심을 끈다. 임시완은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을 연기한다. 아름다움과 선량함 이면에 뒤틀린 정복욕을 감춘 고려의 왕으로, 입체적인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다. 비주얼 역시 싱크로율이 높다. 왕원은 세상 누구보다 매혹적이고 백작약 같은 외모를 지닌 인물로 묘사된다. 이미 '해를 품은 달'로 사극 경험이 있는 그이기에 풍부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역 윤아는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으로 분한다. 원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여인이지만 은산은 다른 이를 품고 있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으로 복합적인 감정과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줄 듯하다.

연기돌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현재 연기돌을 넘어 배우로 성장 중이다.

임시완은 2010년 데뷔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다. 아이돌 가수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배우로 이름을 알리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시트콤 '스탠바이', '적도의 남자', '트라이앵글', '미생', 영화 '변호인', '오빠 생각'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짧지만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아이돌이지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왔다.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먼저 연기자로 데뷔한 윤아는 '9회말 2아웃', '너는 내 운명', '신데렐라 맨' '사랑비', '총리와 나' 등 여러 작품을 거치며 연기돌로 차근차근 나아갔다. 최근에는 tvN ‘더 케이투’로 호평 받았고, 곧 개봉을 앞둔 '공조'로 스크린 데뷔를 치른다.
 
두 사람 모두 연기자로 대중에 인정받았다. '왕은 사랑한다'를 계기로 연기돌을 넘어 '진짜' 배우로 우뚝 설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스토리나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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