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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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무승부, 설명할 수 없는 결과"

기사입력 2017.01.03 09:26 / 기사수정 2017.01.03 09: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무승부 결과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서 선덜랜드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스터리지와 마네가 골을 기록했지만,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피로하다면 선덜랜드전에 결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지만, 누구도 결장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버풀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 이에 걸맞게 스터리지, 마네가 각각 한 골씩 기록하는 등 맹공을 퍼부었지만, 두 번의 페널티킥에 승리를 놓쳤다.

"(이 경기에서) 내가 무엇을 본 건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한 클롭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더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심판 판정으로는 과연 더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무승부에 대해 "이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고 평했다.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은 "클롭 감독이 지쳐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시즌의 절반을 잘 치러왔음에도 선두 첼시와 승점 차가 크다. 빡빡한 일정이 그들을 지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지난 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치른 후 만 이틀도 되지 않아 선덜랜드전을 치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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