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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보깅→퓨처베이스…'데뷔 19주년'에도 신화는 늘 새롭다

기사입력 2017.01.02 01:0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017년 새해에 데뷔 19주년을 맞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또 새로운 콘셉트를 들고 대중을 찾았다. 이번에는 세련미 넘치는 섹시함이다.

신화는 2일 0시 전 음원사이트에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 - TOUCH'의 전곡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터치(TOUCH)'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터치'를 통해 신화는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가장 트렌디한 음악 장르인 '퓨처베이스'를 시도했다. 지난 2013년 발표된 '디스 러브(This Love)'에서 아이돌 최초로 보깅 댄스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국내 가요계 메이저씬에서 최초로 퓨처베이스 타이틀곡을 시도했다. 데뷔 19주년임에도 늘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것.

'터치'는 김도현 작곡가의 곡으로 원래 신화에게 주려던 곡이 아니었다. 다른 가수에게 돌아갔을 '터치'에 이민우는 "도입부를 듣자마자 뺏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화와 절친한 김도현 작곡가는 '터치'를 신화스럽게 재작업했고 국내 최고의 작사가인 김이나가 참여해 세련된 곡을 탄생시켰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2016 MBC 가요대제전'에서 최초로 공개된 '터치'는 신화가 표방하는 퓨처베이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EDM적으로 흐르는 잔잔한 힙합 분위기의 '터치'에서 신화는 세련된 남성미는 물론, 절제된 섹시함까지 선보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후렴구에 노래 없이 정적인 안무를 추는 모습은 신화가 새로운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신화는 지난 1998년 '해결사'로 데뷔해 '티오피(T.O.P)', '온리 원(Only One)', '헤이, 컴온(Hey, Come on)',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퍼펙트맨(Perfect Man)', 너의 결혼식', '브랜드 뉴(Brand New)', '비너스(Venus)', '디스 러브', '표적' 등 매 앨범마다 다른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신화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퓨처베이스 장르의 '터치'가 이번에도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선사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화는 오는 3일 오프라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6일 '터치'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신화컴퍼니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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