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김니나가 조여옥 대위를 패러디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통형' 코너에서는 김니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통령 서태훈은 국무총리 유민상이 써 준 2017년 신년사를 한 뒤 "입이 텁텁하다"고 했다.
서태훈의 말이 끝나자마자 육군장교 정복을 입은 김니나가 나와 "의료용 가글이다"라며 서태훈에게 가글을 건넸다.
서태훈은 김니나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어봤다. 김니나는 "의무동에서 왔다"고 했다가 "의무실에서 왔다"고 말을 바꿨다. 김니나는 서태훈이 왜 말이 바뀌는 거냐고 물어 하자 "차근히 되짚어보니 의무실이 맞다"고 했다.
서태훈은 김니나가 자꾸 누군가를 쳐다보자 "누굴 보는 거냐"고 했다. 김니나가 본 사람은 최희령이었다. 최희령이 단발머리 가발에 안경을 끼고 앉아 있었다. 김니나는 최희령을 친한 동기라고 소개했다.
김니나와 최희령은 청문회에서의 조여옥 대위와 청문회에 동행했던 이슬비 대위 패러디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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