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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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멀티골' 첼시, 리그 13연승…2위와 승점 9점 차

기사입력 2017.01.01 01:51 / 기사수정 2017.01.01 01:54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첼시가 리그 13연승에 성공하며 2위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4-2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13연승을 기록했다. 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49점을 기록한 첼시는 2위 리버풀(승점 40)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선발 라인업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코스타를 최전방 원톱으로 두고, 양 쪽 윙 포워드에는 아자르와 윌리안을 배치했다. 이어 미드필더진은 알론소, 캉테, 파브레가스, 모제스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아스필리쿠에타, 루이스, 케이힐로 구축했다. 골키퍼는 쿠르트와가 나섰다.

스토크는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크라우치와 함께 아펠라이와 샤키리를 2선 공격진에 배치다. 미드필더진에는 피터스, 아담, 앨런, 디우프가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인디, 쇼크로스, 존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그랜트가 꼈다.

전반전 - 케이힐의 골로 앞서간 첼시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고, 10분을 기점으로는 스토크가 첼시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첼시는 스토크의 맹공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스토크가 한차례 몰아친 이후 경기는 다시 양 팀의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게리 케이힐이 머리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골을 뽑은 첼시는 이후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전반 막판까지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은 첼시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윌리안의 멀티골, 승리 챙긴 첼시

스토크가 전반 초반에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찰리 아담이 올린 프리킥을 피터 크라우치가 높이를 바탕으로 헤딩을 시도했고, 이 볼을 받은 마르틴스 인디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한 첼시는 이후 스토크를 몰아붙이며 골을 노렸다.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을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역전을 허용한 스토크는 2선 공격 지역에서 뛰던 세르단 샤키리와 아브라힘 아펠라이를 동시에 빼고 보얀 크르키치와 지아넬리 임불라를 넣으며 선수단에 변화를 시도했다.

교체 카드를 사용한 스토크가 다시 한번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마메 디우프의 크로스를 받은 크라우치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첼시가 1분 만에 다시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2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골대 상단으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해 상대 골문을 갈랐다. 빠르게 역전에 성공한 첼시는 침착하게 볼 소유를 하며 볼 점유율을 늘려갔다. 이후 첼시는 파브레가스를 대신해 네마냐 마티치를 투입하며 수비력과 함께 중원 기동력을 보강했다.

스토크는 이따금씩 공격을 시도하며 찬스를 얻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에 첼시는 빅터 모제스와 윌리안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나다니엘 샬로바로 바꿔주며 교체를 통한 선수 변화를 시도했다.

첼시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디에고 코스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진을 물리친 후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을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첼시의 쐐기골 이후에 경기는 첼시의 주도로 경기는 흘러갔고,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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