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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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열애 해프닝' 김정민, 대인배의 한마디 "장난일 뿐…재미있으셨길"

기사입력 2016.12.28 20:10 / 기사수정 2016.12.28 20: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김정민의 의연한 열애설 대처가 돋보였다. 

28일 김정민은 계속되는 자신과 김구라 열애설 논란에 대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김정민이 향한 방향은 열애설 해명이 아닌 예정화였다. 

김정민은 "진짜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예정화 언니를 힘들게 하는 것 같네요"라며 "저랑 정화언니랑 구라오빠랑 친해서 다 장난같이 말한 것뿐인걸요. 여러분 다들 힘들고 어두운 연말 분위기에 재미있으셨길 바란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심전심 나도 니가 사고친 줄 알았다는 정민오빠도 너무 고맙구요. 오늘 하루 김구라, 김정민이 재미난 인터넷쇼를 했던 하루였다고 생각해주세요"라며 "저는 가족과 밤 한 끼 하러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칫 자신과 김구라의 황당무계한 열애설을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논란의 도화선이 된 예정화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낼 법도 하지만 김정민은 오히려 예정화를 감쌌다. 앞선 입장 발표에서도 예정화를 언급하는 대신 김구라에게 "오빠 덕에 방송 섭외 안되는 걸 알았으니 새해선물 준비 해놓으시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구라 또한 거듭 자신과 김정민의 열애설에 대해 "김정민을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으면 내가 개XX"라고 일축하는 등 발빠르게 해명했다.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마음고생을 했을 법도 했지만 김정민은 "재미있으셨길 바란다"는 말로 자신과 김구라는 물론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예정화를 배려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진정한 '대인배'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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