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김형석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중에 아이가 크면 얘기해 줄거야. 아빠는 블랙리스트였다고. 그게 뭐냐고 물었으면 좋겠어.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형석이 언급한 블랙리스트는 청와대가 지난해 문화예술인 중에 검열을 해야 할 명단을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로 보낸 명단을 암시한다. 김형석은 '2012년 12월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문화예술인' 명단에 속한 것이 공개된 바 있다.
그러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본 적도 지시를 한 적도 없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형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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