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배우 유아인이 군 입대 공식 입장과 관련, SNS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은 결과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며 입대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유아인이 영화 촬영 도중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뒤, 2015년 12월, 2016년 5월, 2016년 12월 총 3차 재검에서 대구지방병무청의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아인은 SNS를 통해 별다른 개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이틀 전 크리스마스에 올라온 지인들과의 만남이 담긴 사진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하다. SNS 댓글로는 유아인을 향한 날선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은 유아인의 병역 문제와 관련 '깔끔하게 다녀오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신뢰하지 않는 이들의 반응이 대다수다. SNS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메시지를 수 차례 드러내온 용기있는 행동들에 대한 실망도 이어지고 있다.
군 병역 문제는 연예인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힌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 의혹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연예활동을 못하고 있다. 반면 착실히 군 생활을 이어온 것만으로도 이미지 개선이 되는 경우도 있다. 모두 국민 여론에서 기인하는 결과다.
유아인의 SNS 반응은 온건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역풍을 맞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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